|
사실상 홈런 대기록 보다 타격 3관왕을 먼저 고려했다.
2위 오시마 요헤이(주니치 드래곤즈)가 이날 히로시마 카프와 최종전에서 4타수 1안타, 3할1푼4리로 시즌을 마쳤다. 휴식을 취한 무라카미가 3리차 1위를 지켰다. 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최종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도 1위다. 타율 관리가 가능해 사실상 18년 만의 트리플 크라운이 확정적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 타이틀을 고려한 결장이다. 무라카미는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54~55호 홈런을 치고 13경기 57타석 연속 무홈런에 그쳤다. 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일본인 타자 최다 55홈런을 기록한 후 깊은 침묵에 빠졌다. 1개를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데 타격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