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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이대호, 최동원 이은 롯데 2번째 영구결번 확정…10월 8일 은퇴식 개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9-29 10:44 | 최종수정 2022-09-29 10:45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2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이대호가 9회초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대주자 고승민과 교체되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2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제2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퇴식 'RE:DAEHO' 행사를 10월 8일(토)에 마련한다.

이벤트 타이틀인 'RE:DAEHO'는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아울러 사직야구장을 붉게 물들인 구단 대표 팬 행사, 팬사랑 페스티벌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은퇴식을 만들고 싶다는 이대호 선수 의견에서 착안해 레드 컬러를 이번 행사의 타이틀 및 이벤트에 녹였다.

이날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 선수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을 기념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광장에서는 선수 이대호를 기억할 수 있는 'RE:MEMBER 10 ZONE'이 마련된다. 이 공간에는 이대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남길 수 있는 '리멤버 10 WALL'과 선수의 히스토리를 17개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포토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 선수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한다. 모자를 받는 500명의 팬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30일부터 선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이대호를 추억할 메시지 타올 등이 배포된다. 구단은 이대호 선수를 칭하는 '조선의 4번 타자',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등의 문구가 적힌 레드 메시지 응원 타올과 라이팅쇼에 활용될 스티커 셀로판지를 준비했다. 또 이대호 선수의 모습이 담긴 롯데모빌리티 카드는 입장 관중 가운데 선착순 만 명에게 랜덤 증정된다.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가 마련된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 선수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 행사인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LG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롯데의 심장'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는 10월 8일(토) LG트윈스와의 경기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골드회원은 9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일반 예매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티켓은 10월 8일 현장 무인발권기를 통해 발권할 수 있다.


단양=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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