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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처음으로 한시즌에 2개의 홈런을 때린 타자가 등장했다. 바로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다.
오승환은 2005년 데뷔 이후 22일까지 총 4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는 총 38명. 오승환을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친구인 이대호였다. 2005년, 2007년, 2010년에 1개씩 때려냈다. 2개를 친 선수는 김주원(NC 다이노스)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박재홍(SK 와이번스) 손시헌(두산 베어스) 알포드 등 5명이었다.
그런데 이중에서 한시즌에 2개의 홈런을 친 타자는 유일하게 알포드 뿐이다.
한시즌에 오승환을 두번 울린 알포드. 오승환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