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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 팀으로 이긴 멋진 경기다."
선발 이인복이 6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1회 선취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7회에는 전준우의 쐐기 3점포가 터졌고, 9회 타선이 대폭발하며 5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인복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해줬다. 타선도 오늘 활발하게 터지며 이인복의 승리를 도왔다"고 자축했다.
이날 KIA는 LG 트윈스에 패배, 9연패의 늪에 빠졌다. 5위 KIA와 6위 NC의 차이는 이제 반경기 차이다. 7위 롯데와도 2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롯데로선 KIA 뿐 아니라 후반기 폭풍질주를 펼치고 있는 NC도 넘어야한다.
롯데는 22~23일 최근 10경기 7승3패 상승세의 '2위팀' LG와 맞붙는다. 이대호의 마지막 은퇴투어가 달린 시리즈이자 LG는 1위 SSG(2경기반 차이), 롯데는 5위 KIA 추격에 마음이 바쁜 시리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