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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포텐 터진 1차지명? 시즌 3승 보인다…김태경 5⅓이닝 1실점 [고척 현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5:51 | 최종수정 2022-09-18 16:01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NC 김태경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3/

[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NC 다이노스 김태경(21)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김태경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입단 3년 차로 아직 선발 투수 경험이 부족하다. 올 시즌 12경기 중 선발 등판은 3차례 뿐이다. 이전 기록을 포함해도 총 6경기 뿐이다.

김태경은 1회말 김준완, 임지열을 상대로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가 됐다. 6번 김태진의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에 들어와 첫 점수를 내줬다.

김수환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송성문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2사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2회 김휘집을 2루수 뜬공, 이지영을 3루수 땅볼, 김준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 3회초 NC 타선이 승부를 뒤집었다.

4-1로 앞선 3회 선두 임지열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푸이그를 삼진, 김태진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김수환을 우익수 뜬공, 송성문의 타규를 유격수 자리에 있던 3루수 노진혁이 처리했다. 김휘집을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이지영과 김준완을 땅볼로 잡아냈다. 임지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에 이어 5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푸이그에게 1루 라인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6회는 김태진의 직선타를 NC 김영규가 잡은 뒤 2루에 던져 푸이그가 포스아웃, 이닝이 마무리됐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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