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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진해도…' 100안타는 기본...구자욱, 1군 데뷔 후 8시즌 연속 두자리 수 안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5:09 | 최종수정 2022-09-18 15:10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구자욱.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9.1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간판타자 구자욱(29)이 8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20번째.

구자욱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5차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이던 5회 두번째 타석에서 투수 이의리 옆을 스치는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기록을 달성했다. 1사 후 오선진의 적시타 때 선제 득점까지 올렸다.

대구고를 졸업한 2012년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구자욱은 상무 전역 후 1군에 데뷔한 2015년 시즌 부터 매 시즌 100안타 이상씩 꾸준히 기록해왔다. 지난 겨울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영구 라이온즈맨의 길을 택했다.

올시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시즌 막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내년 시즌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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