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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우리 구단 코칭 스테프, 감독님들과 은퇴하신 선배님들 밑에서 잘 배웠습니다."
득점권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만들며 천재 타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이정후. 그는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펄펄 날았다. 롯데가 1점을 추격한 6회초 2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한동희가 홈까지 질주했다. 이정후는 빨랫줄 같은 송구로 한동희를 횡사시켰다.
이날 선발 제외에 대해 이정후는 "어제 밤부터 영상도 보고 했었는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팀의 결정이고 감독님 결정이시니 따라야 한다. 그래서 출전 지시가 떨어졌을 때 '열심히 해야겠다'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고척=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