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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지난달 7월23일 키움전 이후 복귀전을 치른 뷰캐넌은 매 이닝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가운데 높은 실투가 많았다.
1회초 1사 후 노수광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가 더듬는 사이 3루를 점한 노수광이 노시환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2사 후 김태연 최재훈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3회초에는 선두 터크먼의 좌중 2루타와 희생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인환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
뷰캐넌은 4회 1사 후 김태연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이 직접 나와 의사를 물었고, 뷰캐넌은 후속 장진혁을 딸볼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 전 "퓨처스리그에서 40구를 던지고 왔으니 오늘은 70~80구에서 끊어줄 것이다. 5회까지 막아주면 가장 베스트"라고 말했지만 5회를 채우지는 못했다.
예정된 조기강판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