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전 4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회말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5회초 단번에 뒤집었다.
2회말 1사 후 호세 트레비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시아 키너-팔레파가 유격수 보 비의 실책 덕분에 살았다. 에스테반 플로리알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트레비노를 불러들였다.
1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대니 잰슨이 볼넷을 골라 1루를 채웠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에스피날과 잰슨이 모두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라이멜 타피아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베이스가 꽉 찼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양키스는 8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토레스가 토론토 네 번째 투수 잭 팝을 상대로 추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오스왈도 카브레라와 트레비노, 키너-팔레파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겼다.
9회초 토론토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날 침묵하던 채프먼이 방망이에서 불을 뿜었다. 1사 후 양키스 네 번째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았다. 아브레유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 86.7마일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5-2로 리드한 9회말에는 마무리 조던 로마노 대신 셋업맨 이미 가르시아가 출격했다. 로마노는 19일, 20일 연투였다. 가르시아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