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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대호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가 예정된 1982년 생 40세 베테랑.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는 여전히 이대호가 필요하다.
후반기 살짝 주춤했는데 활짝 기지개를 켰다.
돌아온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기세가 무섭다. 18일 선발로 나선 스트레일리는 6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수차례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다. KBO리그에 복귀해 2경기, 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다.
스트레일리에 이어 김도규, 구승민,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투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사직야구장이 들썩인다. 그 중심에 이대호가 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