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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발이 무너졌다.
김민우는 올시즌 NC 다이노스에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0'을 찍었다. 4월 30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6월 17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전반기 2경기 때 NC와 후반기 NC는 달랐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NC는 후반기에 투타가 모두 살아났다. 16일까지 후반기 팀 타율,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다.
선발진의 동반부진이 불안하다.
12일 LG전에 등판한 에이스 라미레즈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했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는데 갑자기 무너졌다. 남지민은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⅓이닝 6실점했다. 14일 히어로즈전에 등판한 페냐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3⅔이닝 동안 8안타, 4사구 5개를 내주고 8실점했다.
31승2무70패, 승률 3할7리.
다시 승률 3할 붕괴를 걱정하게 됐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