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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까지 2개 남았다.
최근 홈런 페이스가 살짝 내려왔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세다. 7월 22일 후반기가 시작된 후 13경기에서 5개, 최근 10경기에서 4개를 쳤다. 타격 페이스도 좋다. 후반기들어 2할8푼6리(42타수 12안타), 최근 10경기에서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통산 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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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96경기에 출전해 332타수 87안타 타율 2할5푼8리, 18홈런, 60타점, 51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4.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 홈런 4위, 도루 공동 9위, 타점 공동 10위, 득점 공동 14위다. 팀 내 홈런은 김현수(20개)에 이어 2위, 타점은 김현수(79개) 채은성(64개) 다음이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 더구나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가 홈런 전체 4위라는 게 놀랍다. 오지환이 부상없이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산술적으로 최대 27홈런-89타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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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후반기 4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히어로즈와 치열하게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2위 너머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공수주에서 맹활약중인 오지환이 커리어 하이 너머로 뻗어간다면 팀 목표도 바짝 다가올 것 같다.
LG에는 오지환이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