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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트레이드가 불발된 LA 에인절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 벌써부터 그의 내년 거취를 두고 타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디 애슬레틱'은 "내년 시즌 오타니의 거취가 최고 화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A구단 단장은 에인절스가 내년에 오타니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B구단 핵심 관계자는 "오타니는 내년 7월 전 구단 최고의 타겟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C구단 단장은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FA가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오타니를 트레이드 한다니, 후폭풍이 두려울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계속 붙잡아두기 위해서는, 이번 비시즌과 내년 트레이드 제안을 모두 뿌리쳐야 한다. 또 2023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오타니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해야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오타니가 이적할 팀을 선택한다면 동부쪽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LA 다저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력하지만, 다저스는 에인절스와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인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가능성이 있다"고 이적 가능한 팀들을 넘겨짚기도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