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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완벽투, 김준완의 호수비" 4연패 탈출 키움 사령탑이 꼽은 또 하나의 원동력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21:54 | 최종수정 2022-08-04 00:18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이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키움 선수들의 모습.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03/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홍원기 감독이 4연패 탈출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대2 신승으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 SSG전 5연패도 탈출한 의미있는 승리였다.

홍 감독은 "연패 중에도 많은 팬들이 고척돔을 찾아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뛸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우진이 7이닝 3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SSG 선발 김광현(6이닝 5안타 2실점)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이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키움 안우진의 모습.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03/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중요한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상대 타선을 공략하기 위해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 오른 것 같다.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1회 이정후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고, 3회 푸이그의 적시 2루타에 이어 8회 김휘집의 솔로포가 쐐기포가 됐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후 추신수의 좌익선상 2루타를 몸을 날려 막아낸 김준완의 호수비도 결정적이었다.

홍 감독은 "이정후의 타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휘집의 솔로홈런으로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 야수들이 중요한 순간 안정된 수비를 해줬다. 특히 8회 김준완의 호수비가 상대 흐름을 끊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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