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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체 선수의 활약만큼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것은 없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라미레즈와 페냐를 향한 섣부른 기대에는 선을 그었다. 수베로 감독은 "상대와 두 번째, 세 번째 대결을 할 때가 진정한 시험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투수와 타자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다. 상대팀 타자들이 (라미레즈와 페냐의) 팔각도, 투구 궤적 등 다양한 부분을 연구하고 알아낸 뒤 타석에 들어설 것"이라며 "평가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1안타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라미레즈는 4일 안방 대전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페냐도 오는 6일 KT 위즈 타선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투구를 앞두고 있다. 수베로 감독이 밝힌 진정한 시험대에서 두 투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