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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이닝을 거듭할수록 흔들렸지만 버텼다.
1회말 2사 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야시엘 푸이그와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김주형과 김준완에게 안타를 허용한 1사 1,2루에서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우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4번 푸이그가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3-4가 됐다.
5회 선두 이정후에게 안타 푸이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송성문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후속 박찬혁을 땅볼 처리했다.
모리만도는 4-3으로 6회에 앞서 마운드에 내려가고 최민준이 등판했다.
키움은 6회말 최민준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모리만도의 승리도 날아갔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