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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사령탑은 즐겁다…"김강민 1800G 축하+박성한 호수비 깜짝 놀랐다" [잠실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20:54 | 최종수정 2022-07-24 20:54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안권수의 내야안타 때 2루주자 안재석이 홈으로 쇄도했으나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24/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가 쾌조의 8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1회 4점을 먼저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기어코 승부를 뒤집는 뚝심이 돋보였다. 전의산과 김강민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다잡았고, 5회 두산 불펜을 무너뜨리며 3득점, 빼앗은 승기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폰트가 1회 4실점을 했지만 6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켜줬고 그 사이 (전)의산이와 (김)강민이의 홈런을 시작으로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금요일 경기에 이어 불펜으로 나선 (김)택형, (노)경은, (서)진용이의 호투로 1점차 승부를 잘 막아줬다. 후반기를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고, 모두 선수들의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강민이가 오랜만에 부상 후 스타팅에 나갔는 데 제 역할을 잘 해줬고, 1800경기 출장을 축하한다. (박)성한이도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기록했고, 또 5회 호수비를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순간적으로 센스를 발휘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잘한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5회 SSG 박성한이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박성한.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24/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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