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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7일 생.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22)은 '2000년대 생 첫'으로 시작하는 몇가지 기록을 갖고 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발자취를 남겼다.
정은원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선배 안치홍(롯데) 김선빈(KIA)을 제치고 2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00년대 생 선수로는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었다. 139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140안타, 39타점, 출루율 0.407. KBO리그 최고 2루수로 인정받았다.
매번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프로 5년차. 그에게 중요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 시작되는 펜넌트 레이스 후반기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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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은 16일 올스타전 MVP 수상 후 인터뷰에서 "후반기를 자신감있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다.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정은원은 서서히 살아나다가, 최근 안 좋았다. 7월에 열린 12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44타수 10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2할7푼7리)을 한참 밑돌었다.
많은 팬들이 정은원이 소속팀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