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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가 도와주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봤다. "결국 우리가 이겨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해야한다"면서 "누가 도와주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타구단에서 도와 주겠나"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팀을 믿고, 선수간 신뢰하고 하나가 되는 게 돌파구를 찾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6월 30일 대구 KT전부터 10일 SSG 랜더스전까지 9경기를 모두 다 졌다. 삼성의 역대 시즌 최다 연패는 10연패다. 어느덧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바로 코 앞까지 온 것.
9연패를 한 지난 10일 허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허 감독은 "우리가 가야할 길과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를 말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돌파해야할지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기분으로 하자고 했고 역시 기운과 기세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 다시 한번 뭉치자고 말했다"라고 미팅했던 내용을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