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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장]유격수 김도영-2루수 박찬호, 키스톤 콤비로 첫 선발 출전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7-10 15:15 | 최종수정 2022-07-10 15:16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초 KIA 3루수 김도영이 한화 김태연의 타구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08/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1,2루 KIA 좌익수 이우성이 한화 정은원의 빠질듯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김도영이 그라운즈에 주저 앉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09/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2 KIA 김선빈의 적시타때 1루주자 김도영이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09/

KIA 타이거즈 루키 김도영과 박찬호가 키스톤 콤비로 경기에 나선다. 10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나란히 유격수와 2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가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루수 김선빈이 휴식차원에서 빠지면서 만들어진 변화다. 류지혁이 3루수로 나선다.

김도영에게 유격수는 가장 편한 포지션이었다.

개막전에는 김도영이 유격수, 박찬호가 3루수로 출전했다. 시즌 초반 유격수로 출전했던 김도영은 부진이 이어지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유격수 선발출전은 5월 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처음이다.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 3루수로 나선 적이 한 번도 없다. 사실 유격수가 가장 편했다. 하지만 프로에 와 3루수로 자주 출전하다보니 지금은 편하다"고 했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 온 박찬호는 201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3년여 만에 선발 2루수로 나서게 됐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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