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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7회말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2루 내야안타로 출루했는데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졌다. 2사 후 벨린저와 가빈 럭스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희망을 살렸다. 오스틴 반스가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2사 만루 무키 베츠 타석에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버드가 폭투를 범했다. 벨린저가 홈에 무혈 입성했다. 2사 2, 3루가 계속됐으나 베츠가 3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말에도 선두타자가 살아 나갔는데 점수와 연결시키지 못했다.
답답했던 다저스의 공격은 9회말이 돼서야 갈증을 해소했다. 선두타자 벨린저와 럭스가 연속 안타를 뽑아 무사 1,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반스 타석에 윌 스미스가 대타로 등장했다. 콜로라도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쳤다. 스미스는 볼넷으로 나갔다. 베츠에게 만루 찬스가 왔다. 베츠가 친 타구가 바운드가 높게 튀었다. 내야를 뚫지 못했지만 유격수가 공을 잡았을 때 3루 주자 벨린저는 이미 홈에 도달한 상태였다. 콜로라도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홈 승부도 해보지 못했다. 베츠는 다소 수줍은 표정으로 동료들의 환호를 즐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