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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찬스에서 대타 교체됐다. 대타로 등장한 매니 마차도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 3연승의 제물이 됐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1일 3타수 무안타, 2일 2타수 무안타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3까지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선취점을 빼앗겼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스플리터를 커트했지만 5구째 비슷한 코스로 온 변화구에 속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와 7회 연속 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1-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그리샴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실마리를 풀었다.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에 마차도가 대타로 나왔다. 마차도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다음 타자 CJ 에이브럼스까지 삼진 처리한 뒤 에반 필립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필립스가 주릭슨 프로파를 1루 땅볼로 막아 샌디에이고는 득점에 실패했다. 곤솔린은 7⅔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8회말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2, 3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희생플라이, 계속된 1사 3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1루 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5-1로 리드한 9회초에는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출격해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