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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매섭지?' 김현수, 새 외인 벤자민에 신고식...시즌 14호 선제 투런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26 17:11


2022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득점한 LG 김현수를 박해민이 반기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6.24/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김현수가 KT 새 외인 벤자민에게 선제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는 26일 수원 KT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1사 1루에 맞은 첫 타석에 KT 선발 벤자민의 초구 137㎞ 커터를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짜리 시즌 14호 투런홈런.

지난 9일 키움전 데뷔전에서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팔꿈치 쪽 통증으로 브레이크를 가졌던 벤자민에게 첫 실점을 안기는 한방. 벤자민은 이날 60구 정도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현수의 선제 투런포로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KT의 새 외국인투수 벤자민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05/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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