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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몸 상태 확인이 우선이다."
라미레즈는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카펜터가 비운 선발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한화는 카펜터 뿐만 아니라 닉 킹험도 부상으로 결별하면서 외국인 원투펀치 없이 마운드를 꾸려가고 있다. 라미레즈의 빠른 합류가 필요한 이유다.
라미레즈는 한화와 계약 전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지난 1일 한화와 계약한 뒤에도 꾸준히 투구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한화 관계자는 "코치진에서 라미레즈에게 '어느 정도 몸을 만들어 오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불펜 투구 내지 퓨처스(2군) 경기 등판 과정 등을 거쳐 곧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
한화는 대체 선발로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 이재민을 대기시켜 놓고 있다. 라미레즈의 주말 등판이 쉽지 않다고 판단되면 두 선수가 대체 선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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