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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에인절스 간판 마이크 트라웃은 4타수 4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트라웃이 한 경기에 삼진 4개를 기록한 것은 올시즌 두 번째다. 그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4타수 4삼진을 당한 바 있다.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선발 및 투타 대결을 벌일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도루 1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1회초 미치 가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 마커스 시미엔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와 코리 시거의 진루타로 3루타에 진루하자 리치 가버가 우익수쪽으로 공을 띄워 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4회초 가버와 콜 칼훈의 홈런 2방으로 4-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가버는 상대 선발 리드 디트머스의 초구 91마일짜리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요나 하임이 볼넷을 출루한 뒤 1사후 칼훈이 디트머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포로 연결해 2점을 추가했다.
텍사스가 승세를 굳힌 건 7회다. 선두 칼훈의 우전안타, 1사후 브래드 밀러의 볼넷, 엘리 화이트의 우전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마커스 시미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시거가 우전안타를 때려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는 밀러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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