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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90승 투수는 타이밍도 잘 맞추네, 7이닝 투구가 흡족했던 SSG [고척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06 17:49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한화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노바.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고척=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불펜 소모가 많았는데, 딱 필요한 타이밍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의 7이닝 투구를 칭찬했다.

SSG는 6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SG는 주중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5일 어린이날 매치에서 14대4 대승을 거뒀다. 4일 상대 하주석에게 9회 만루포를 얻어맞고 역전패한 충격을 바로 이겨낸 것이다.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해준 타자들도 잘했지만, 선발 노바가 7이닝 3실점 호투를 해준 것도 중요한 승인이었다. 노바는 지난달 23일 한화전에서 9실점한 충격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이 주목한 건 노바의 7이닝 소화.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 불펜 소모가 많았다. 주말 3연전도 있는 상황에서 딱 필요한 타이밍에 노바가 7이닝을 던져줬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SSG는 노바에 이어 장지훈이 2이닝을 막아주며 경기를 끝냈다. 4일에는 고효준-서진용-조효한-김택형-박민호가 나왔다. 3일 역시 조요한과 김택형이 공을 던졌었다. 앞선 2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던 장지훈으로만 경기를 마쳤으니, 김 감독 입장에서는 훨씬 수월하게 키움과의 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노바가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로 땅볼 유도를 잘했다. 이게 노바의 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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