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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 행진을 벌이며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하며 시즌 3승을 따낼 때 10경기 삼진을 잡아낸 슈어저는 이날도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3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밀워키 브루어스 코빈 번스가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3개를 마크했다. 투구이닝은 슈어저가 25이닝, 번스가 25⅔이닝이다. 평균자책점은 슈어저가 1.80, 번스가 1.75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번스, 그리고 통산 3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슈어저가 올시즌 시작부터 최고 투수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슈어저는 1회말 1사후 타일러 오닐을 3루수 송구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놀란 아레나도를 우익수 뜬공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디커슨, 칼슨, 소사를 모조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3회에는 2사후 에드먼에게 볼넷, 폴 골드슈미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헤 1,2루에 몰렸으나, 오닐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슈어저는 5회말 소사와 몰리나를 연속 삼진, 베이더를 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는 1사후 골드슈미트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오닐을 삼진, 아레나도를 2루수 플라이로 제압했다. 그리고 마지막 7회는 2사후 소사를 93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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