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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키스톤 콤비가 호수비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박수를 보낸 수비의 도움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김주형은 수비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김혜성의 수비는 투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키스톤 콤비를 칭찬했다.
3회말 1사 후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의 몸 맞는 공으로 1,2루 위기가 된 상황. 최정이 유격수 왼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김주형이 몸을 날리며 공을 잡았고,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렸다. 안타가 됐다면 무사에 1실점이 더해졌을 위기를 김주형이 수비로 지웠다. 이후 한유섬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최주환의 뜬공으로 정찬헌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혜성의 수비가 정찬헌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사 후 박성헌이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김혜성이 몸을 날려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결국 정찬헌은 4회부터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도 이들의 활약을은 빛났다. 김혜성은 3회 주자 1,3루에서 적시타를 날리면서 1-0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안겼다.
6-5로 앞선 9회초에는 1사 후 김주형이 2루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이용규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타석 기회를 받은 김혜성도 적시타를 날렸고, 키움은 8-5로 쐐기를 박았다.
공·수 만점 키스톤 콤비에 키움은 연승을 만들며 상승 분위기에서 한 주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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