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간의 부진을 시원하게 털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최형우는 4회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만들며 2타점째를 기록했다. 7회초 1사후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황대인의 우중간 2루타 때 다시 홈까지 내달리면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8년 연속 3할-130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린 최형우는 올해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에이징커브'에 빠졌다는 우려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 뿐만 아니라 적극적 주루 플레이를 펼치면서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