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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1군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놀린은 3회 1사후 박준영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지만, 박건우와 양의지를 각각 뜬공 처리했다. 4회엔 1사후 노진혁에 좌중간 안타 뒤 보크로 진루를 허용했고, 박대온의 땅볼을 3루수 김도영이 놓치면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서호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5회 2사후에도 박건우에 우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양의지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놀린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기다렸지만, KIA 타선은 5회까지 파슨스에 단 1안타를 뽑아내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6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놀린은 선두 타자 마티니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데 이어, 노진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날 예정된 한계 투구수(90개)가 가까워지자, 서재응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놀린은 결국 패전 위기에 놓인 채 김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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