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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예정보다 하루 늦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매체 스포츠넷은 14일 '스트리플링이 16일에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다음 날 등판하고 알렉 마노아가 18일 순서가 된다'며 '류현진은 추가적 휴식이 주어지면 종종 잘 던졌다. 토론토는 시즌 개막 후 31일 동안 무려 30일이 경기일이다. 선발투수들의 부담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전했다.
다만 스트리플링이 15일 뉴욕 양키스전에 스트리플링을 릴리프로 쓸 경우 이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9일 개막전을 치른 토론토는 오는 5월 9일까지 31일 동안 휴식일이 4월 19일 하루 뿐이다. 스프링캠프를 짧게 소화한 만큼 선발투수들이 지칠 수 있음을 염려해 임시 선발을 한 차례 기용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작년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한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8, 피안타율 0.274, 5일 휴식 후 나선 1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23, 피안타율 0.242를 각각 기록했다. 5일 휴식이 훨씬 효과가 좋았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홈런 3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6대4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4승2패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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