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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초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인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돼 논란이 일고 있다.
리드오프 브랜든 로우와 신예 기대주 완더 프랑코가 테이블 세터로 각각 5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각각 올렸다. 최지만을 포함해 탬파베이 1~3번이 합계 7안타 5타점 6득점을 작성했다.
최지만은 5경기에서 타율 0.615(13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OPS 1.706을 마크했다. 시즌 초이기는 하지만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3위, OPS 1위다. OPS 2위가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홈런을 터뜨린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1.696), 3위는 폭발적인 출루 능력을 과시중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루키 외야수 스티븐 콴(1.683)이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올러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5구를 모두 볼로 골라 걸어나갔다. 2회에는 올러의 93.6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4회에는 우완 제이콥 레모인의 86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2루타를 날렸고, 6회에는 왼손 애덤 콜라렉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쪽 강습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최지만은 7-7 동점이던 7회말 2사 1,3루서 오른손 타자 얀디 디아즈로 교체됐다. 상대 투수가 좌완 커비 스니드였기 때문이다. 디아스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좌완을 상대로 안타를 쳤음에도 7회 동점 및 득점권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한 건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더구나 디아즈는 이날 2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9푼1리로 떨어졌다.
올시즌 최지만은 우투수 상대로 9타수 5안타, 좌투수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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