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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꽉 깨문 미란다, '이제 곧 만나러 갑니다' [수원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4-13 18:08


'입술 꽉 깨문 미란다'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두산 미란다가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외국인 에이스 미란다가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란다는 지난 10일 연습경기에서 실전 피칭을 선보이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미란다는 지난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로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다.

미란다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모레노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재활 훈련을 했다. 미란다는 무거운 메디신볼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미란다는 4월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두산은 에이스의 건강한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무거운 메디신볼 가지고 힘찬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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