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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에 유일한 소득…강진성 첫 홈런, 보상선수 신화 시동 걸렀다 [잠실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06 21:35 | 최종수정 2022-04-06 21:48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1사 두산 강진성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0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강진성이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렸다.

강진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9회말 홈런을 날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가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면서 원 소속팀 두산은 보상선수로 강진성을 지명했다.

두산은 그동안 보상선수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양의지 보상선수로 영입한 이형범은 이적 첫 해 6승3패 19세이브 10홀드를 올리면서 뒷문을 확실하게 잠갔다.

지난해에는 최주환(SSG) 보상선수 강승호, 오재일 보상선수(삼성) 박계범이 내야진 곳곳을 지키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냈다.

강진성도 시동을 거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7푼9리를 기록한 강진성은 9회말 1사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0-7로 경기가 기울어진 상황. 강진성은 삼성 문용익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 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진성의 이적 후 첫 홈런. 두산은 강진성 홈런에 무득점 패배 굴욕을 피할 수 있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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