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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3연패.
개막 2연전에서 28타수 2안타, 10삼진으로 부진했던 하위타선이 살아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지던 7회초 3-2 역전에 성공했다. 6~9번 하위타선이 이날 팀 안타 7개 중 5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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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불펜이 발목을 잡았다. 8회말 불펜 필승조가 맥없이 2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개막 2연전서 4대6, 0대1로 패한데 이어, 다시 1점차 패. 3경기 모두 1~2점차로 졌다. 2일 경기에선 1회초 2점을 내고도 역전패했고, 5일 경기에선 역전에 성공하고도 재역전패했다. 뒷심 부족 탓이다.
3경기 모두 작은 점수차로 패배 아쉬움이 컸다. 크게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팽팽하게 끌어간 점이 고무적이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할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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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글스는 빠른 승리가 필요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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