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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을 졸졸 따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망주 알렉 마노아가 괴물로 진화했다.
마노아는 2021년 데뷔했다. 첫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11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더 큰 기대 속에 2022시즌에 돌입한다. 물음표가 붙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최소 4선발을 확보했다.
토론토 선발진은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진다. 시범경기에서는 마노아가 단연 돋보였다.
베리오스는 "마노아는 더 잘할 수 있다. 마오나의 자신감은 놀랍다. 그는 자신이 마운드에 올라가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마노아가 2년차 징크스를 과연 피해갈 수 있을지는 토론토 최대의 관심사다.
MLB.com은 마노아가 다양한 볼배합을 얼마나 완성도를 높여 구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봤다. MLB.com은 '마노아의 파워는 미식축구 수준이다. 다음 숙제는 패스트볼과 혼합할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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