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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야구는 모르겠다."
오치아이 전 감독은 "니혼햄 야구는 모르겠다.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며 신조 야구에 의문을 표했다. 선발투수 기용을 포함한 마운드 운영, 타선 구성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감독 신조에 대한 불신이다.
니혼햄은 지난 달 30일 홈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이겨 개막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후 다시 2연패,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신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신조는 미국에서 돌아와 니혼햄 유니폼을 입었다. 2006년까지 파이터스 선수로 뛰다가 은퇴했는데, 프로팀 코치 경험없이 지난 해 말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몇년 간 B클래스에 그친 니혼햄 구단이 팀 쇄신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물론 흥행을 염두에 둔 조치
오치아이 전 감독은 이전에 신조 감독이 지도자 경험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또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이 시즌 개막에 앞서, '이번 시즌 후 사퇴하겠다'고 밝힌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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