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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6푼7리 외국인 타자 믿는 김원형 감독 "좋은 감 이어갔으면" [창원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4-02 12:59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SSG 크론이 4회초 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김원형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18/

[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크론이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한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00만달러 외국인 타자' 크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SSG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SSG는 김광현의 합류로 우승후보로서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시범경기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크론이 부진해 머리가 아팠다.

크론은 시범경기 13경기를 뛰며 1할7푼6리에 그쳤다. 그나마 홈런 2개가 있는 건 위안거리. 28일 KIA전 홈런 포함, 마지막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것도 김 감독의 마음을 달래주는 부분이다.

김 감독은 NC전을 앞두고 "크론이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예상은 했다. 시범경기지만 상대가 집중 견제를 할 거고, 한국야구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며 "걱정거리를 안겨줬지만, 마지막 KIA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KIA전 후 경기가 없었지만 개막전에서 그 좋았던 감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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