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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인 양의지(NC 다이노스)는 KBO의 이대호 은퇴 투어 결정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야구가 빛날 때 항상 이대호 선배가 있었다"며 "선배들도 다 인정하고,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잘 된 일"이라고 이대호의 은퇴 투어 결정을 환영했다.
한편, 선수협은 이날 일구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와 함께 KBO 이사회의 허구연 신임 총재 추대를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의지는 성명서 발표 하루 전 선수협 관계자들과 창원에서 논의를 거치면서 내용을 조율했다. 양의지는 "(세 단체의) 마음이 한 뜻으로 모아져서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허구연 위원이 야구인 출신으로 선출되신다면 (총재 직무를) 잘 하실거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은회와의 통합 가능성을 두고는 "전임 회장님들한테 들어보니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 소통을 많이 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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