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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캠프에서는 처음으로 원 팀을 강조했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류 감독은 캠프 첫 날에 선수들에게 특별히 원 팀을 강조했다.
류 감독 스스로 "단체 스포츠에서 원 팀은 당연한 것이다. 원 팀이 당연하니 작년엔 굳이 언급을 안했다. 하지만 올해는 원 팀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류 감독은 이런 상황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원 팀을 강조했다. "올해 같은 경우 선수단이 수준급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고참이나 유망주나 원 팀이라는 마인드가 모든 선수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류감독은 "모두가 팀을 위해서 같은 곳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21일을 마지막으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1차 캠프를 마무리짓고 22일 통영으로 이동해 23일부터는 2차 캠프를 갖는다. 통영에서는 라이브 배팅, 시물레이션 배팅 등 실전 훈련으로 연습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이나 건강에 대해 이상 보고가 없었다는 게 이천 캠프의 수확이다. 코로나19 외 다른 이슈로 빠진 선수가 없다"면서 "선수들 각자의 스케줄대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스케줄에 뒤쳐지는 선수가 없이 통영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통영 캠프엔 탈락자가 없다. 여기에 2군 캠프에서 훈련했던 포수 박재욱과 외야수 문성주 한석현 등 3명이 통영 캠프에 합류한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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