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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태양이 올해도 기장에 뜬다.
하지만 당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등으로 인해 투수들의 피칭을 보는 기간이 짧았다. 6일간 훈련을 했으나 선 전 감독이 투수들의 피칭을 본 것은 3∼4일 정도 뿐이었다. 그럼에도 KBO리그 레전드 투수의 한마디는 투수들에겐 큰 울림이 됐다.
이번엔 기간이 길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인데 선 전 감독은 KT가 연습 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훈련을 볼 계획. 훈련일만 9일 정도로 지난해보다 3일 정도 더 늘어났다. 그만큼 투수들의 피칭을 많이 보게 되고 당연히 그 투수의 장단점도 더 잘 살필 수 있다.
KT는 올시즌에도 지난해 우승으로 이끌었던 투수들이 그대로 건재하다. 하지만 이대은이 빠진 중간 투수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중간 투수층을 더 두텁게 해야하는 숙제가 있다. 또 이번 캠프엔 1차 지명 박영현과 2차 1라운드 이상우 등 2명의 신인이 있어 선 전 감독의 평가도 궁금해 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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