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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키움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애플러는 큰 키에서 나오는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14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애플러는 2018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2019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며 24경기 31.1이닝 동안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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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와 함께 영웅군단의 마운드를 책임질 애플러가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함께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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