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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FA 100억 원의 사나이 박건우가 캠프 합류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2022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마산야구장. 지난 4일 진행된 훈련에서 NC 박건우는 즐거운 분위기 속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은 모든 게 어색할 신입생 박건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올 시즌 주장을 맡은 노진혁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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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타석에 들어서면 노림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수와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9시즌을 치르며 92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6 1020안타 88홈런을 기록했다. 가장 넓은 구장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6~2017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넘길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박건우가 창원NC파크에서는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할 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건우는 NC와 6년 최대 100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정들었던 잠실구장을 떠나 새로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뛰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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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다 풀린 박건우는 배트를 들고 타격 케이지에 들어가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이동욱 감독과 채종범 타격 코치는 박건우의 훈련을 지켜보며 만족스럽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신입생 박건우도 누구보다 파이팅 넘치게 스윙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산에서 3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박건우가 2022시즌 NC 다이노스의 우승 청부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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