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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설 첫 날부터 호랑이 군단이 발걸음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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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 역시 변수. 총액 75만달러에 계약한 윌리엄스는 미국 시절 대부분의 경력을 불펜에서 보냈다. 놀린은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있고, 마이너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보냈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부진했던 게 흠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1005경기 타율 2할8푼7리, 80홈런을 기록한 브리토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가 강점인 외야 자원으로 리드오프, 중심 타자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되나, KBO리그 적응이 선결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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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선빈, 나성범, 최형우, 브리토를 제외하면 누가 주전이 될 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모른다. 스프링캠프부터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 똑같이 기회를 주면서 그 기회를 잡는 선수가 주전이 되는 것이다. 혼자만의 판단은 아닐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토론하고 의논해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거즈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했던 팀이다. 그 명성에 걸맞은 우승 DNA를 깨우겠다"고 이번 시즌의 테마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반등,
호랑이의 눈은 반등, 다크호스를 넘어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설 첫날부터 그 질주가 시작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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