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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천웅이 암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8년 112경기서 타율 3할4푼을 기록하며 주전자리를 꿰찬 이천웅은 2019년엔 부동의 톱타자로 나서 타율 3할8리, 168안타, 48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올랐다. 하지만 2020시즌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그사이 홍창기가 등장해 톱타자 자리를 가져갔다.
지난해 부활을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68경기서 타율 1할9푼9리(181타수 36안타)에 그쳤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FA 박해민이 영입되면서 이천웅에게 기회는 더욱 줄어들게 된 상황. 올시즌 부활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뜻밖의 암 발견으로 인해 시작이 늦어지게 됐다. 그래도 조기 발견으로 인해 큰 수술 없이 암을 제거해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암이 조기 발견됐고, 작은 용종이라 큰 수술이 아닌 용종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로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엔 재활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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