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화제]"새로운 이도류 플레이어의 탄생." 오타니 블리처리포트 선정 2021 MLB 선수랭킹 1위 올라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역사적 공로상을 받았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블리처 리포트가 선정한 2021 MLB 선수 랭킹 100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오타니를 MLB 선수랭킹 1위에 올려 놓으면서 "오타니의 시즌이 된 2021년은 수주간 지난 지금도 마음을 흔들고 있다"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처럼 치고, 다르빗슈 유와 같은 비율로 삼진을 빼앗았다"며 오타니의 이도류를 극찬했다.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의 능력을 다 갖췄다는 의미. "야구사에 남는 새로운 이도류 플레이어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상을 휩쓸고 있다. 선수들이 뽑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최고 야수까지 2관왕을 받았다. 야구 전문 잡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일본인으론 최초 수상이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주는 '역사적 공로상'을 받았다. 이 상은 1998년부터 23년간 오타니를 포함해 16명이 받은 비정기적인 상이라 의미가 크다.

실버슬러거상 지명타자 부문에도 올라 수상이 유력하고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역시 떼논 당상이라는 평가다.
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