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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데뷔 2년차 '작은 거인'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이 KBO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삼성은 타선 대폭발과 롯데 한동희의 실책이 겹치면서 1회초에만 대거 8점을 뽑았다. 김지찬은 삼성이 대폭발하면서 10번째 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김지찬은 7점째를 뽑는 3유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고, 이어 프랑코가 멘털이 무너진 틈을 틈타 2루와 3루를 잇따라 훔쳤다.
이로써 김지찬은 KBO 역사상 첫 '한 이닝 멀티 히트+3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 이닝 3도루'는 1999년 신동주(당시 삼성)에 이어 22년만에 두번째로 수립됐다. 당시 신동주는 2회말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3루, 홈을 잇따라 훔쳤다. 김지찬처럼 '한 이닝 2안타+3도루'는 처음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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