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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리그 출신 선수들로 투타 주요 자리를 메운 한신 타이거스가 내년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알칸타라는 KT와 두산 베어스에서 2년을 던졌다. 올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150㎞대 중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가 정상급일 뿐만 아니라 포크볼도 능숙하게 던져 일본에서도 통할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 언론들은 한신과 알칸타라가 2년간 보장액 4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추정했다.
천웨이인은 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우완이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했고, 올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시즌 개막 이전인 6월 방출됐다. 이어 지난 9월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했다가 FA가 됐다.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인 2014년과 1015년에는 각각 16승, 11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신은 천웨이인을 선발투수 후보로 꼽는다.
스포츠호치는 '로하스는 알칸타라와 천웨이인 못지 않은 대형 전력 강화다. 이로써 한신은 16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면서 '올시즌 47홈런과 135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스위치히터로 한신에서 3번을 칠 수 있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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