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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나성범 세일즈에 나선 이후 나성범을 영입해야한다는 현지 언론의 제언이 나왔다.
그는 글을 시작하면서 "외국 FA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올시즌 ESPN을 통해서 본 나성범에 대해 후한 평가를 했다.
리스는 "나성범이 컵스에서 좌익수로서 흥미로운 옵션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제도를 쓴다면 나성범을 지명타자로도 쓸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성범을 FA인 좌익수 카일 슈와버가 팀을 떠날 때를 대비한 좋은 대안으로 추천했다. 슈와버는 올시즌 59경기서 타율 1할8푼8리, 11홈런, 24타점을 올렸지만 2019년엔 타율 2할5푼에 38홈런, 92타점을 기록한 홈런타자다. 리스는 "나성범이 슈와버처럼 강력한 왼손 타자이면서 타석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KBO리그에서의 성적이 그대로 메이저리그에 반영되지 않는 것을 그도 인정했다. 조정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장 타율 3할3푼에 30홈런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리스는 "컵스가 슈와버를 대신하기 위해 타율 2할7푼∼2할7푼5리, 20∼25홈런, 80타점을 치는 타자를 얻어야 하지만 나성범은 슈와버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선수"라고 그를 추천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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