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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MVP 로하스 '테임즈처럼 MLB 도전할까?'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2:42


내년에도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로하스를 볼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11월 30일 열린 2020 KBO시상식에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시즌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112명 투표에서 1위(8점) 71표, 2위(4점) 17표, 3위(3점) 4표, 4위(2점) 2표, 5위(1점) 1표로 653점을 받아 NC 양의지(374점), 두산 라울 알칸타라(319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올 시즌 로하스는 타격 4관왕을 차지했다. 홈런 47개, 타점 135개, 득점 116개, 장타율 0.68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시즌 MVP까지 독차지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로 활약을 펼친 로하스 본인은 내년에도 KT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밝혔으나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그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벌써부터 KBO리그 MVP 로하스는 일본 구단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T 구단도 로하스를 잡기 위해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과 다년 계약 등 발 빠르게 우수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로하스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 경험이 한 번도 없다. 마이너리그 기록뿐이다. 로하스의 아버지는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을 펼쳤다. 로하스에게는 연봉과 안정적인 선수 생활도 중요하지만 미국에서 오퍼가 온다면 아버지에 이어 메이저리그 꿈을 위해 도전을 선택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 에릭 테임즈가 떠오른다. 로하스는 과연 내년에 어느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몸을 풀고 있는 로하스.

PO 3차전 8회 안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는 로하스.

훈련하고 있는 동료들을 지켜보는 로하스.

2020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 로하스.

황재균과 홈런 세리머니는 계속 볼 수 있을까?

동료들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는 로하스. 김민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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